중국 못 넘고 똑같이 0-3 완패
중국의 벽은 역시 높았다.
한국 남녀 배드민턴대표팀이 2012 세계단체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에 막혀 나란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대표팀은 2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토머스컵)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1단식에서 세계랭킹 7위 이현일(요넥스)이 세계 2위 린단한테 0-2(14:21/17:21)로 진 데 이어, 복식에서 이용대-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세계 1위 차이윈-푸하이펑에게 0-2(16:21/23:25)로 패했다. 이어 3단식에서 세계 14위 손완호(김천시청)가 세계 3위 천룽에게 0-2(9:21/13:21)로 무너지고 말았다. 중국은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008년 대회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대표팀도 전날 대회 결승전(우버컵)에서 세계랭킹 1위 왕이한과 2위 왕신이 나선 중국에 0-3으로 졌다. 2010년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의 7연패를 저지하며 사상 처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한국의 2연패도 무산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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