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투르 드 코리아에서 출전 선수들이 서울 여의도 밤섬 주변 강변도로를 달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2일 개막…국내외 22개팀 출전
사이클로 봄빛이 완연한 아름다운 우리 국토 1800㎞를 질주하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은 22~29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2012 투르 드 코리아’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 랜스 암스트롱을 초청해 첫 대회를 연 이후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첫날 오전 10시 전국 국토 종주 자전거 길의 시작점인 인천 아라빛섬 정서진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서울 올림픽공원(55.2㎞)→부여→광주→여수→거창→구미→영주→충주→여주→하남 등 전국 1800㎞의 국토를 가로지르며 진행된다.
국제사이클연맹 등록 선수들이 참여하는 엘리트경주에는 해외 14개국 18개팀을 비롯해,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국내 4개팀이 출전해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팀타입1(Team Type1)이 2연패에 도전하며, 2010년 종합우승팀 젤리벨리(Jelly Belly)도 재탈환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2010년 산악구간 1위인 공효석(금산군청)과 2007년 개인 1위 박성백(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해 아시아사이클선수권 단체 1위인 박선호 등이 우승을 다툰다.
출전 선수들은 8일 동안 짧게는 47㎞(여주→하남), 길게는 202.8㎞(부여→광주)를 달리며 경쟁을 펼친다. ‘스페셜 부문’에는 국내외 동호인들로 구성된 21개팀 200여명이 참가한다. 외교관 등 국내 거주 외국인 14명과 여성 4명도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투르 드 코리아 2012 공식 누리집(www.tourdekore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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