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8·세종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프랑스 티에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서 볼·후프·리본 종목 결선에 올랐다.
현지에서 손연재를 돕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아이비(IB)스포츠 관계자는 “손연재가 볼 27.625점, 후프, 27.550점, 리본 27.250점, 곤봉 25.450점으로 곤봉을 제외한 3종목 결선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안무와 프로그램을 담당한 루시 드미트로바 코치는 “곤봉 연기에서 실수한 게 아쉽다. 실수만 않는다면 전 종목 28점대가 가능하다”며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리본 첫 시작과 마지막 부분은 한국의 전통 부채를 묘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지영 대한체조협회 국제심판은 “한 달 전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부상을 당하고 참가한 첫 대회임에도 3종목에서 결선에 올랐다. 참가 선수들이 대부분 세계 순위 10위권 선수들인데도 대등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손연재는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조금 걱정했다. 곤봉에서의 실수가 아쉽지만, 결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랑프리 결승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각)부터 치러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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