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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가빈 ‘삼성화재 천하’ 이끌었다

등록 2012-03-07 23:22수정 2012-03-08 10:56

4번째 정규리그 우승 확정…한달 뒤 챔프전 체력 비축
베테랑 석진욱·여오현·고희진, 수비 등 살림꾼 역할 톡톡
4세트 23-23. 여차하면 5세트로 갈 분위기였다.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삼성화재는 5세트로 접어들 경우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켑코는 5세트에서 승리하면 프로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박빙의 상황에서 침착하게 점수를 따내 잔칫상을 펼친 팀은 삼성화재였다. 켑코는 6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켑코를 3-1(25:17/25:14/20:25/25:23)로 꺾고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28승5패·승점 81점)을 확정지었다.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은 2009~2010 시즌 이후 2년 만이다. 이제 챔프전 5연패에 도전한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초반부터 독주를 했다. ‘로봇’ 가빈 슈미트(캐나다)는 타점 높은 공격력에 강연타를 조절하는 능력까지 생기면서 더욱 까다롭게 변했다. 경기당 평균 33.78점을 뽑아내면서도 공격성공률은 59.22%에 이르렀다. 베테랑 레프트 석진욱이 가세하면서 조직력과 수비력 또한 안정됐다. 리베로 여오현은 “(석)진욱이 형이 으뜸공신이다. 형이 재활 후 돌아오면서 올 시즌 리시브가 많이 안정됐다”고 했다. 주전 세터 유광우와 가빈의 호흡이 척척 들어맞은 것도 컸다. 유광우는 올 시즌 세트당 12.364개의 토스를 정확히 배달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사실 팀 전력 자체만 보면 안정권으로 1위를 달릴 만한 전력이 아니다. 가빈, 유광우 등이 다치면 받쳐줄 백업 선수가 없다”며 시즌 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한 뒤 “선수들한테 제일 많이 했던 말이 ‘뭉쳐야 한다’, ‘팀에 헌신해야 한다’였다. 석진욱, 고희진, 여오현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선수들이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 때문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챔프전(4월7일 1차전) 도전에 대해서는 “한 달 동안 선수들에게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주고 문제점도 보강하겠다”고 했다.

수원/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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