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진출권 3파전
도공, 이바나가 강력엔진
현대건설·기업은행 추격
도공, 이바나가 강력엔진
현대건설·기업은행 추격
여자배구 포스트시즌 진출 3팀을 가리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다.
1위 케이지시(KGC) 인삼공사는 챔피언전 진출이 확정됐지만, 나머지 2팀은 팀당 3~4경기가 남은 7일까지 안갯속이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 아이비케이(IBK) 기업은행의 각축전 양상이다.
2위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사진)의 막강 득점력(경기당 28.56점)이 강점이다. 11일 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다.
어창선 도로공사 감독은 “안심할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의 황현주 감독은 “순위싸움 중인 팀들에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며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의 ‘높이’와 황연주,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공격력이 장점이다.
신생팀인 기업은행은 젊은 선수들이 기복있는 경기를 펼치는 게 단점이지만, 지칠 줄 모르는 패기가 있다. 몬타뇨 마델레이네(콜롬비아·인삼공사)에 이어 득점 2위(경기당 30.58점)인 알레시아 리크류크(우크라이나)도 건재하다.
5위 흥국생명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차해원 흥국생명 감독은 “상위팀 결과에 따라 우리도 플레이오프 출전 가능성이 20% 정도 남아 있다”고 했다.
챔피언전 직행으로 상대팀을 기다리는 입장인 박삼용 인삼공사 감독은 “아무래도 승점에 여유가 있는 도로공사와 높이가 좋은 현대건설이 플레이오프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다른 팀들이 21일 정규리그 종료까지 순위싸움에 매달릴 경우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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