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득점 불구 LIG손보 7연패
18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V-리그 남자부 경기. 승부는 2세트에 갈렸다. 2세트 내내 끌려가던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4-22, 승기를 잡았다. 1점만 따내면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가져올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마틴 네메크의 공격을 막지 못한 데 이어 서브 리시브 불안까지 겹치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24-24가 됐다.
팽팽한 듀스 싸움 끝에 세트를 따낸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이후 급격히 자신감을 잃은 엘아이지손보는 3, 4세트를 내리 내주고 말았다. 김요한이 양팀 최다인 29득점(공격 28개·가로막기 1개)을 올렸으나 팀 최다인 7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1 역전승을 챙긴 대한항공은 승점 28점으로 켑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상무신협을 3-0으로 물리치고 7연승을 내달리면서 독주 체제(13승1패·승점 35점)를 이어갔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1위 인삼공사(9승2패)가 2위 도로공사(7승6패)를 3-0으로 눌렀다.
인천/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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