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투어 니시코리에 1-2 패
끝까지 뛴 경기서 2번째로 져
끝까지 뛴 경기서 2번째로 져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사나이 노박 조코비치(24·세르비아·세계 1위)가 졌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83만8100유로) 준결승에서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한 니시코리 게이(22·일본·32위)한테 1-2(6:2/6:7/0:6)로 역전패했다. 올해 3개 메이저대회를 휩쓴 조코비치의 패는 시즌 4번째. 4패 가운데 2패는 부상 탓에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이었고, 경기를 다 치르고 패한 것은 프랑스오픈 4강 때 로저 페더러(스위스·4위)에게 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시즌 승률은 94.4%(68승4패)로 떨어졌다. 조코비치는 “불행하게도 어깨 통증 외에 다른 부상이 왔다. 며칠 동안은 훈련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혀 다음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BNP 파리바 마스터스 출전은 불투명해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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