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66) 국제정구연맹회장
박상하(66·사진) 국제정구연맹회장이 만장일치로 제14대 회장에 선임됐다.
국제정구연맹은 “경북 문경에서 29일 제21차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거를 시행해 만장일치로 박상하 현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1994년 7월 제10대 회장에 선임된 박 회장은 이로써 다섯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박 회장은 “정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면 국제연맹 회장 자리의 기득권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구는 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으나 올림픽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뉴질랜드, 잠비아, 캄보디아, 루마니아 등 4개 나라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문경/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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