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에서 페널티킥을 5차례 막은 ‘신의 손’? 믿기 힘들지만 사실이다.
<에이피>(AP) 등 외신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4부리그 팀인 아틀레티코 엑스쿠르시오니스타스의 골키퍼 마르코스 파사넬라가 지난 4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아르헨티노 데 메를로와의 코파 아르헨티나(FA컵) 경기에서 5차례나 페널티킥을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한번은 경기 도중, 4번은 1-1로 비긴 뒤 치른 승부차기에서 나왔다. 파사넬라는 승부차기에서 키커로도 나서 득점에 성공,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뒤 “내 생애 최고였다”며 기뻐했다. 축구 골키퍼가 골대 11m 앞에서 차는 페널티킥을 막을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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