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2)가 2011년 세계선수권 결선 무대에 올랐다.
손연재는 23일(한국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끝난 세계리듬체조선수권 개인종합 예선에서 전체 122명 중 14위(80.725점)에 올랐다. 예선 순위는 4종목 중 성적이 가장 낮은 한 종목을 뺀 세 종목의 합계로 매겨졌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후프 26.725점, 볼 26.550점, 곤봉 27.200점, 리본 26.800점을 받았다. 예선 상위 24명이 겨루는 결선은 23일 밤 11시30분부터 펼쳐진다. 케이블 방송사인 이 생중계한다. 결선에서 15위 이내에 들면 2012년 런던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획득한다. 예선처럼만 한다면 손연재는 무난히 생애 첫 올림픽 출전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전한 신수지(20·세종대3)와 김윤희(20·세종대2)는 예선에서 각각 73.700점(49위)과 74.025점(44위)을 받아 예선 탈락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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