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7·세종고2)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2)가 21일(현지시각)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세계리듬체조선수권 곤봉 연기에서 27.200점을 받았다. 앞서 연기한 후프(26.725점), 볼(26.550)보다 더 나은 점수이다. 손연재의 연기를 곁에서 지켜본 에이전트 아이비(IB)스포츠 관계자는 “(손)연재가 떨지 않고 잘했다”고 전했다.
손연재는 3종목을 마친 현재 중간합계 80.475점으로 개인종합 12위에 올라있다. 22일 마지막으로 리본연기를 펼치며, 개인종합 1~24위 선수들은 23일 결선 무대에 오른다. 최종 15위까지 2012년 런던올림픽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함께 출전한 신수지(20·세종대3)와 김윤희(20·세종대2)는 곤봉 연기에서 각각 24.700, 24.350점을 받아 3종목 중간합계 41위(73.700점), 44위(73.575점)를 기록 중이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노리는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가 1위(87.725점)를 달리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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