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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체조 스타들 고양에 뜬다

등록 2011-07-07 22:45수정 2011-07-07 22:48

9~10일 코리아컵 체조대회
세계 남녀 체조 스타들이 국내 총출동한다. 무대는 9~10일 이틀 동안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포스코건설 2011 코리아컵 고양 국제체조대회’. 남자부는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종목, 여자부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4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세계선수권대회 1~3위와 국제체조연맹(FIG) 랭킹 1~2위, 한국 국가대표 등 16개국에서 104명이 출전한다. 해외 선수들은 5~6일 입국해 이미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가장 관심있는 종목은 남자 도마 경기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19·한체대)과 2010 네덜란드 세계선수권 우승자 토마 부엘(25·프랑스)이 맞붙는다. 양학선은 이번에 세바퀴 공중회전(1080도 회전)을 연기할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 남자 도마·평행봉·철봉 경기와 여자 이단평행봉·마루운동 경기가 열리고, 10일 오후 2시부터 남자 마루운동·안마·링, 여자 도마·평균대 경기가 이어진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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