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대 등 7개 경기장 완공, 경기장~선수촌 10분 거리
2017년 복선철도 완공되면 인천공항서 평창까지 68분
2017년 복선철도 완공되면 인천공항서 평창까지 68분
평창은 겨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필요한 13개 경기장 중 스키점프대 등 7개를 완공했다. 선수촌 등 부대시설도 지어졌다. 경기장에서 선수촌까지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어 선수들 컨디션 유지에는 최상으로 꼽힌다.
평창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 2018년 겨울올림픽을 치르게 된다. 알펜시아리조트를 중심으로 용평리조트를 포함한 알펜시아 구역에서 설상 종목을, 강릉을 중심으로 한 해안 구역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종목 경기를 열 예정이다.
두 지역은 31㎞ 거리에 위치해 고속도로·전철·국도 등을 이용하면 2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알파인스키 활강 종목과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스키만 정선 가리왕산에 건설중인 중봉경기장과 봉평면에 있는 보광휘닉스파크에서 따로 열린다.
알펜시아 구역은 2009년 완공됐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다. 봅슬레이·스켈리턴·루지 등 썰매 종목 경기장과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곧 착공된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강릉체육신설단지와 영동대학교 체육관에 각각 건립된다.
기본 설계를 마친 원주~강릉 복선철도 113㎞ 구간이 2017년 완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68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55분이면 된다.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공사도 이미 들어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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