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 2위)가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오픈 우승자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을 3-1(6:4/6:1/1:6/6:3)로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왕좌에 올랐다. 세르비아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메이저대회에선 호주오픈(2008년, 2011년)에서만 두차례 우승한 바 있다. 올 시즌 단 1패(48승)만 기록중인 그는 4일 발표될 세계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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