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그랑프리서 4M93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2·러시아)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신바예바는 6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93을 뛰어넘어 지난해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4m92)를 1㎝ 끌어올렸다. 이로써 이신바예바는 생애 14번째(실내·외 각 7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4m91을 넘어 육상에서 유일한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올해 안에 ‘마의 5m 벽’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길우 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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