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신한은행 3시즌 연속 ‘통합챔프’

등록 2009-03-22 23:21

신한은행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22일 2008~2009 여자프로농구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한은행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22일 2008~2009 여자프로농구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점차 뒤집고 역전승…3차전서 끝내
정규리그 19연승 등 25연승 ‘쾌거’ 일궈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역대 첫 세 시즌 연속 통합챔피언이 됐다.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안산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66-63으로 꺾었다. 경기 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오늘 끝내고 싶다. 멋 있는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한 것처럼, 신한은행은 3연승으로 챔피언전마저 싹쓸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한때 15점 차까지 뒤지며 우승을 이틀 뒤 4차전으로 미루는 듯했다. 하지만, 8점을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에 추격전을 시작했다. 골밑을 장악한 하은주(15점·13튄공잡기)가 3쿼터에만 9점을 넣은 데 이어, 4쿼터엔 최윤아(20점)가 10점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달성했다. 4쿼터 막판 2점 차까지 추격당하자, 최윤아가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차분히 쓸어담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공 배급을 맡은 ‘완소가드’ 최윤아는 “오늘 쉽게 이길 줄 알았는데 어렵게 갔다”며 “이제는 아픈 곳 치료도 하고 휴식도 취해야겠다”며 웃었다. 최윤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규리그 19연승, 플레이오프 6전승 등 최근 25연승으로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한 임달식 감독은 “우리의 적은 자만이다. 준비 잘해서 내년 4연속 통합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챔프전 3경기에서 평균 19점을 넣은 여자농구 최장신센터 하은주(2m2)가 최우수선수가 됐다. 반면, 박정은(15점) 이미선(13점) 등 노장이 활약한 삼성생명은 세 시즌 연속 신한은행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