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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신한’ 독주 누가 막을까

등록 2008-10-01 19:56수정 2008-10-01 22:41

변연하(28·왼쪽사진), 최윤아(23·오른쪽사진)
변연하(28·왼쪽사진), 최윤아(23·오른쪽사진)
여자프로농구 3일 개막
호화멤버 건재 최윤아 가세
변연하등 이적생 활약 주목
여자농구의 시즌이 돌아왔다.

3일 개막하는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는 베이징올림픽 8강 주인공들의 복귀와 대형스타들의 이적으로 어느 해보다도 뜨거운 6개월의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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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강 신한은행을 저지하라 3연패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은 한국여자농구의 ‘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시즌 최강 전력을 구성했던 가드 전주원(36), 포워드 정선민(34)이 건재한 상태. 여기에 최장신 센터 하은주(25)가 버티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머지 5개 구단은 시즌 초반을 신한은행을 잡을 기회로 노리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완소가드’ 최윤아(23)가 올림픽 8강 미국전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어서 당분간 신한은행은 그의 볼배급을 기대하기 힘들다. 무릎이 안좋은 하은주도 1라운드 출전이 힘들다. 임달식 안산 신한은행 감독은 “2라운드 이후부터 본격적인 판세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하향평준화가 된 것 같아 4강 팀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이적생들의 활약 주목 신한은행을 저지하기 위해 각 팀들은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구축했다. 그 가운데 핵심은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베스트5에 들었던 슈터 변연하(28). 변연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용인 삼성생명에서 천안 국민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10년 동안 뛰었던 삼성생명의 최고 대우를 거절한 대신 변연하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의 활약을 도왔던 팀 동료 박정은(31·삼성생명) 이종애(33)없이 그가 어떻게 새로운 팀을 이끌지 관심이다. 덕분에 ‘캥거루 슈터’ 조성원 감독이 새로 부임한 국민은행은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탱크 가드’ 김지윤도 부천 신세계에서 절치부심 다시 공을 잡는다. 유망주 원진아(24)도 금호생명으로 옮겨 이상윤 감독의 지휘아래 우승을 노린다. 여자프로농구는 이번 시즌 역시 외국인 선수 없이 8라운드, 팀당 40경기씩를 치르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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