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윤동식, 38초만에 또다시 ‘비운’…

등록 2005-04-24 18:53수정 2005-04-24 18:53

‘프라이드’ 데뷔전 일 사쿠라바에 1R TKO패

유도 스타 출신 윤동식(33)이 ‘비운’의 꼬리표를 떼는 것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윤동식은 23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그랑프리 미들급 16강 사쿠라바 카즈시(일본)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38초만에 티케이오(TKO)패했다. 종합격투기 ‘게임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링에 오른 결과였다.

데뷔전을 맞은 윤동식은 경기 시작과 함께 ‘노장’ 사쿠라바와 몇 차례 주먹을 주고받으며 무난히 출발하는 듯했다. 그러나 사쿠라바의 소나기 펀치 가운데 오른쪽 훅을 얻어맞은 윤동식은 그 자리에 몸을 웅크린 채 엎드려버렸다. 정타를 맞고 그로기 상태가 된 게 아니었다. 마치 유도 경기 도중 상대의 조르기나 굳히기 공격이 들어올 때 조건반사적으로 취하는 자세와 같은 것이었다.

프라이드 23전째를 맞은 ‘노장’ 사쿠라바는 그런 윤동식에게 맘놓고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반면, 윤동식이 자신보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한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요시다 히데히코(일본)는 ‘세계 최강’ 반더레이 실바(브라질)와 벌인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3라운드 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패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2.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3.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카자흐스탄에 0-1 패배…B조 2위로 메달 향한 도전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4.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5.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