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전은 3위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2008 양궁월드컵에서 개인전 우승은 차지했지만 단체전은 3위에 그쳤다.
윤옥희(23·예천군청)는 20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여자 개인 결승에서 유스티나 모스피넥(25·폴란드)을 115-110으로 이겼다. 3-4위전에서는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성현(25·전북도청)이 나탈리아 발리바(39·이탈리아)를 115-110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18일 여자 양궁 단체 준결승전에서 여자대표팀은 중국에 215-218로 패배한 뒤 3-4위전에서 영국을 216-192로 눌렀다. 여자양궁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 단체전이 생긴 이래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한 바 있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현(22·한국체대)이 박경모(33·인천 계양구청)을 114-113으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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