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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여성 레슬러, 통한의 패배

등록 2008-01-20 19:53수정 2008-01-20 19:54

55㎏급 세계 여자레스링 챔피언 요시다 사보러 120연승 좌절
55㎏급 세계 여자레스링 챔피언 요시다 사보러 120연승 좌절
55㎏급 세계 여자레스링 챔피언 요시다 사보러 120연승 좌절
세계 여자레스링 55㎏급의 무적 챔피언으로 군림해온 일본 요시다 사보리(25·사진)의 연승행진이 120승 문턱에서 중단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요시다는 19일 중국 다이위안에서 열린 여자레슬링 월드컵(상위 6개팀 단체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10위의 복병 마르쉐 반듀센(미국)에게 0-2로 판정패했다. 이에 따라 2001년 12월 이후 계속된 요시다의 연승행진은 119승에게 멈췄다. 1996년부터 계속된 국제대회 연승기록은 114승에 그쳤다. 요시다는 경기 보름 전부터 오른손 엄지손가락 마디의 통증을 느꼈지만 일본팀의 에이스로서 책임감 때문에 경기출장을 강행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경기 뒤 망연자실해 눈물을 떨구며 동료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요시다는 1시간 뒤 기자회견에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외국팀에게 처음으로 패한 데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더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 베이징에서는 기필코 우승하고 싶다”고 띄엄띄엄 말을 이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사진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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