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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현대캐피탈-삼성화재 “한세트도 양보없다”

등록 2005-04-10 19:19

김호철 감독
김호철 감독
현대캐피탈-삼성화재 맞전적에서만 2패씩
다른팀과 경기는 전승하며 동률 가능성
결국 세트 득실로 정규시즌 1위 가릴 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원년 정규시즌 1위를 위해 세트 득실에 목을 맸다. 맞전적에서만 2패씩를 기록했을 뿐, 남은 팀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 두 팀. 23일 마지막 경기까지 승패가 똑같다면, 세트 득실에서 1위팀이 갈리기 때문에 ‘소수점 이하의 싸움’을 벌이게 됐다.

%%990002%%9일 삼성화재에 1-3으로 진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정말 배구가 재미있게 됐다”고 말했고,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도 “남은 것은 세트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10일 현재 현대캐피탈(14승2패)은 4경기를, 한 경기 덜 치른 삼성화재(13승2패)는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력상 남은 경기에서 두 팀이 전승해 18승2패 동률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다. 이 경우 세트 득실→점수 득실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현대캐피탈은 득실률 3.30(득 43세트, 실 13세트)으로 3.07의 삼성화재(득43, 실14)를 앞서고 있다. 남은 경기 모두 세트점수 3-0으로 완승할 경우 현대캐피탈은 4.23(55득/13실), 삼성화재는 4.14(58득/14실)이 된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비해 1세트를 더 내어주면 득실률이 3.92가 돼 삼성화재에 밀린다.

두 팀이 우승에 욕심을 내는 것은 2위가 되면 3위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트 싸움’의 내면에는 9년 연속 남자배구 왕 자리를 지키려는 삼성화재와 이를 막으려는 현대캐피탈의 자존심 싸움이 배어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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