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7연승을 달리며 1·2위 도로공사와 케이티앤지(KT&G)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나섰다.
현대건설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앤지2005 브이리그 여자부 지에스(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가로막기 6개를 포함해 21점을 따낸 정대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3-2(25:21/22:25/22:25/28:26/15:10)로 꺾었다.
지난달 5일 도로공사에 진 뒤 7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도로공사, 케이지앤지와 같은 8승3패가 됐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첫 세트를 따내고도 이정옥이 26점을 쓸어담으며 분전한 케이티앤지에 내리 두 세트를 내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한유미와 윤혜숙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