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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조르기로 끝장 본다”

등록 2005-03-25 17:56수정 2005-03-25 17:56

(왼쪽부터)김민수, 밥샙
(왼쪽부터)김민수, 밥샙
26일 K-1 ‘히어로스’ 밥샙과 데뷔전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출신 김민수가 26일 종합격투기 케이원(K-1) 데뷔전을 치른다.

김민수는 이날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케이원 ‘히어로스’에서 ‘짐승(the beast)’ 밥샙(미국)과 5분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 대회는 입식타격기인 케이원이 그라운드 기술까지 허용하는 프라이드의 급속한 시장 침투에 맞서기 위해 창설했다. 프라이드처럼 그라운드에서 꺾기와 조르기 등의 기술을 허용한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95㎏)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는 올해 초 격투기 선수로 변신하기 전까지 마사회 유도팀 코치로 재직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밥샙은 2m2의 큰 키에 155㎏의 거구. 공이 울리자마자 성난 들소처럼 뛰어나가 무지막지하게 주먹을 휘두르는 스타일의 선수다. 기술은 떨어지지만, 케이원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4차례 우승자인 어네스트 후스트(네덜란드)에 3전 2승(2KO)을 거둘 정도로 힘이 탁월하다.

그렇다고 김민수가 마냥 불리한 것은 아니다. 현재 마사회 유도팀 플레잉 코치로 재직 중인 윤동식은 “마사회 소속 66㎏급의 정부경 선수가 100㎏급 선수와 맞서면 메치기는 힘들지만 매트 위에서 꺾기와 조르기 기술로는 이길 수 있을 만큼 유도의 그라운드 기술도 강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장 강력한 종합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캐나다)은 다음달 4일 프라이드 무사도6 대회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일본의 오바 타카히로와 데뷔전을 치른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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