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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부’ 슈마허 자식 용돈은 ‘짠물’

등록 2005-03-03 18:53수정 2005-03-03 18:53

8살·6살 딸에게 1주일에 2600원
“그냥 부자되는게 아니라는 것 배워야”

지난해 무려 8천만달러(약 840억원)를 벌어들인 ‘자동차 경주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36·독일)가 자식들 용돈으로 1주일에 불과 2600원만 주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로이터> 통신은 3일(한국시각) 슈마허가 딸 기나 마리아(8)와 믹(6)에게 1주일에 2유로(약 2600원) 정도의 용돈을 준다고 보도했다. 거기엔 슈마허의 자식교육 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아이들은 부자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배워야 한다”며 “다른 아이들처럼 용돈을 받으면 저축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야 한다”고 독일 잡지 <슈테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지난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8937만달러)에 이어 스포츠 스타 가운데 2번째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번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때는 무려 1천만달러(약 105억원)를 쾌척한 바 있는 그는 전날에는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보여줬다. 그는 2일 “어떤 스포츠에서도 팀 정신 없이는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사회에서도 팀 정신은 남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기증서에 서명했다고 독일 통신이 보도했다. 전종휘 기자, 연합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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