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묵은 한국기록 내가 깬다.”
뒷걸음질하는 한국 육상의 상징인 남자 100m 기록 경신을 위해 임희남(22·상무)이 이를 악물었다. 임희남은 현역 스프린터 중 가장 한국 최고기록에 접근해 있다. 그의 기록은 10초50. 1979년 서말구가 세운 10초34의 한국기록에 불과 0.16초 뒤져 있다.
임희남은 25일 충남 공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00m에 출전한다. 두달 전부터, 국가대표 코치로 부임한 일본인 미야카와 지아키(도카이대 교수) 코치로부터 집중훈련을 받은 그이기에 기대를 부풀린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