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연맹 후원사 맞아
한국 여자축구연맹이 6일 ‘한국미스터피자’와 1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축구회관 5층에서 열린 후원계약은 갓 구워 배달한 피자의 따듯한 기운과 미스터피자에서 나온 주방장의 수타 피자판 만들기 시범으로 화기애애했다.
남자축구에 밀려 변변한 후원기업을 찾지 못하던 여자축구계는 잔칫집 분위기다. 여자축구대표팀 송주희(충남 일화) 이지은(현대제철) 김미정(서울시청) 유영실(충남 일화) 서유나(울산과학대) 등은 하나같이 “여자들이 피자를 좋아하는데, 우리도 피자인기만큼 인기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안종관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은 “미스터피자가 업계에서 국내 1위로 도약해 앞으로 여자축구 실업팀을 창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축구연맹이 최근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간식 1순위가 피자였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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