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15살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우승
최가온(세화여중)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생 최가온은 이번 대회가 FIS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2021년 12월 이상호(넥센)가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최가온이 2년 만이다.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이채운(17·수리고)은 결선에서 80.00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KIA 이의리, 정해영, 윤영철 미국서 34일간 훈련
프로야구 기아(KIA) 타이거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외곽 켄트에 있는 첨단 훈련 시설인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 이의리, 윤영철, 정해영, 황동하, 곽도규 등 투수 5명과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보낸다고 17일 전했다. 이들은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내년 1월20일까지 33박34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기아 구단 측은 “이번 파견은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한 구속 증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코치들의 바이오 메카닉 등의 코칭 프로그램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