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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A올림픽 복귀 확정…MLB 선수 참가 가능성도 열려

등록 2023-10-16 18:28수정 2023-10-16 18:35

크리켓은 128년 만에 올림픽 무대
2020 도쿄올림픽 때 야구 대표팀 모습. 도쿄/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때 야구 대표팀 모습. 도쿄/연합뉴스

야구가 올림픽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총회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하고,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5개 신규 종목 추가를 가결했다. 야구·소프트볼, 스쿼시,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5개 종목의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반대한 IOC 위원은 투표 참가자 9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야구·소프트볼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빠졌다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 파리올림픽 때는 제외됐지만 7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2032년 올림픽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기 때문에 야구는 그때까지 정식 종목으로 잔류할 가능성이 짙다. 2028년 LA 대회의 경우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참가 가능성도 열려 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한다.

크리켓은 1900 파리올림픽 이후 12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하며 라크로스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와 1908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3번째로 열린다. 크리켓이 경우 인도, 파키스탄 등 전세계 25억명이 시청하는 인기 스포츠라서 IOC는 막대한 중계권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플래그 풋볼(변형 미식축구)과 스쿼시는 2028년에 올림픽 첫선을 보인다.

정식 종목에서 탈락할 위기에 있던 근대5종은 승마를 장애물 달리기로 바꾸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역도 또한 선수들의 도핑 방지 관리를 독립기구인 국제검사기구(ITA)에 위임하는 등 IOC가 제시한 기준을 따르기로 하면서 올림픽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복싱의 경우는 아직까지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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