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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 빠진 웰컴저축은행 서현민 “우리 더 똘똘 뭉쳤다”

등록 2023-08-01 17:25수정 2023-08-01 17:31

PBA 팀 리그 3일 고양 전용구장서 개막
웰컴저축은행의 서현민(가운데)이 지난 시즌 팀 리그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서현민(가운데)이 지난 시즌 팀 리그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

“쿠드롱 없지만, 팀은 더 똘똘 뭉쳤다.”’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웰컴저축은행 피비에이(PBA) 팀 리그(8월3일~11일)에 출전하는 웰컴저축은행의 주장 서현민이 1일 밝힌 각오다. 이번 시즌엔 팀이 9개로 늘었고, 1~5 라운드별 승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7개월 장정의 경기 운영방식이 달라졌다.

서현민은 전임 주장인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떠나면서 급작스럽게 호출됐고, 리더 구실을 맡으면서 팀을 추스르게 됐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것은 쿠드롱 공백만이 아니다. 새로운 선수로 이상대, 김임권, 히가시우치 나츠미, 최혜미가 합류하면서 팀원의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기존의 서현민, 비롤 위마즈, 김예은이 워낙 강자들이지만, 복식 등에 대비해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신생팀 하이원리조트 위너스와 에스와이 바자르의 합류도 변수다.

이날 이틀째 팀 리그에 대비한 합숙훈련을 이끈 서현민은 전화 인터뷰에서, “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의 의욕이 높다. 쿠드롱이 빠졌지만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우리가 할 것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의 조합이 이뤄진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롱 피아비(맨 오른쪽) 등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지난 시즌 팀 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고 있다. PBA 제공
스롱 피아비(맨 오른쪽) 등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이 지난 시즌 팀 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뒤 좋아하고 있다. PBA 제공

늘 상위권을 달린 웰컴저축은행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서현민, 위마즈, 김예은은 검증된 ‘필승 카드’이고 김임권과 이상대는 언제든 정상권을 위협할 정교한 스트로크를 자랑한다. 히가시우치는 우승 경험이 있고, 최혜미도 저력이 넘친다.

서현민은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에서는 팀 화합이 중요하다. 경기에 나가서 지더라도 절대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 이겨도 팀이 이기고, 져도 팀이 진다.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얘기를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3일 낮 12시30분 지난 시즌 챔피언 블루원리조트와 개막전을 펼치고, 하나카드와 에스와이(오후 3시30분), 휴온스와 SK렌터카(저녁 6시30분),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밤 11시)의 대결이 이어진다.

서현민은 “웰컴저축은행의 목표는 늘 우승이다. 분위기 메이커인 김예은이 팀 융합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팬 여러분의 성원에 좋은 경기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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