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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고양 킨텍스’ 전용구장 개장, 당구 메카 뜬다

등록 2023-07-20 09:20수정 2023-07-20 16:27

22일 PBA 정식 개장식
피비에이 전용구장 내부. PBA 제공
피비에이 전용구장 내부. PBA 제공

프로당구 피비에이(PBA)의 전용 구장 시대가 열렸다. 아카데미센터 개설 등도 추진하고 있어, 고양시가 당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비에이는 20일 “프로당구 발전의 전기가 될 전용구장이 완공돼 시즌 3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 여자 예선부터 개방된다. 전용구장 시대가 열리면서 당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정식 개장식은 22일 열린다.

경기 고양의 킨텍스 제2전시장 내에 들어선 전용구장의 정식 명칭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 킨텍스 제2전시장 C5구역 904.1㎡(약 274평) 공간에 지어진 전용구장은 앞으로 피비에이 투어 개인전과 팀 리그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피비에이 쪽은 “방송 중계 카메라 등이 배치된 주 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에 8개의 테이블 설치가 완료됐다. 관중석은 230여석의 규모로 작은 편이다. 아홉 번째 구단으로 참여한 신생팀 에스와이(SY)는 당구발전 기금을 기탁해 전용구장 완공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자유로에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요건도 나쁘지 않다.

다만 심판·선수 대기실을 제외한 기자회견장, 브이아이피실 등 대회 운영을 위한 나머지 기능실이 경기장과 떨어져 있다는 게 단점이다. 피비에이 관계자는 “모든 공간 배치가 기능적으로 동선을 줄여야 하는데, 공간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전했다.

피비에이는 전용구장 개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비에이 당구 아카데미 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당구대 등 시설이 들어서고 전문적 교육이 이뤄지면, 당구 저변의 확산을 통해 프로선수의 양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피비에이 전용구장 내부. PBA 제공
피비에이 전용구장 내부. PBA 제공

피비에이는 그동안 투어 대회 진행을 위해 빛마루방송센터, 소노캄호텔 등의 시설을 빌려서 썼다. 하지만 전용구장의 개장으로 좀더 안정적으로 투어를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론 경주 블루원리조트 대회, 실크로드-안산 대회 등 지자체에서 열리는 투어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전용구장이 선수들에게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매우 크다. 여러 군데 돌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경기하면 기량도 좋아진다. 천장 높이, 관중석, 습도 등의 환경 변수가 거의 없어 선수들이 경기하기에는 꽤 편할 것”이라고 짚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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