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단장에 선임됐다.
최윤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뽑혔다. 최 회장은 대회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여하고, 선수·코치진 등에 대한 지원을 총괄한다.
OK금융그룹 쪽은 “최윤 회장이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재외동포 출신으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재외동포 네트워크의 참여와 협력을 끌어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온 국민의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럭비협회를 이끌고 있는 최윤 회장은 앞서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최 회장은 “약 1200명의 선수단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끌겠다. 선수들이 국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