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짝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다.
신유빈-전지희 짝(4위)은 2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첸톈이-류웨이산 짝(359위)을 3-2(11-6 8-11 8-11 12-10 11-8)로 눌렀다.
둘은 5월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복식 은메달을 땄고, 지난달 WTT 컨텐더 라고스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일본의 강자 조합이 출전하지 않았지만 둘은 우승 경험을 추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유빈은 앞서 단식 8강전에서는 중국의 쑨잉사(1위)에 0-3(9-11 4-11 6-11)으로 졌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히라노 미우가 쑨잉사를 4-3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남자 단식에서는 중국의 차세대 선두 린가오위안이 판전둥(1위)을 4-3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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