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이 피비에이 9구단 에스와이(SY)에 합류했다.
프로당구 피비에이(PBA)는 18일 “SY그룹이 PBA팀 리그 신규 팀으로 합류,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근 우선선수 지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피비에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SY그룹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선두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등 해당 분야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 건축자재 전문생산 기업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네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SY 프로당구단의 팀명은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다. 피비에이는 “ 바자르는 SY의 독립 브랜드로 코스메틱 제품 및 K-뷰티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 바자르는 신생팀 우선 지명을 통해 이번 시즌 ‘최대어’ 산체스를 비롯해 ‘아마추어 여자랭킹 1위’ 한지은(22),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4강에 오른 이영훈(32),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55), ‘무명 돌풍’ 한슬기(32)를 우선 지명했다. 추가 선수는 23일 드래프트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피비에이는 “지난 시즌 투어 스폰서를 맡았던 하이원리조트도 팀 리그에 참가해 9개 팀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피비에이는 23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PBA 팀 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각 팀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보호선수 제외한 선수 지명권을 행사, 팀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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