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서울시청)가 고향 강릉을 위해 나섰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3일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강원도 강릉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강릉이 고향인 심석희는 협회를 통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에 마음이 아프다”라며 “피해를 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심석희 선수는 지난 코로나19 당시에도 상금을 기부해 주었던 감사한 분”이라며 “고향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이번 기부에도 깊이 감사드리며 희망브리지는 그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