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이앤씨 선수들이 1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2023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 대회 2라운드에서 격돌하고 있다. 대한럭비협회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슈퍼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공사는 1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2023 OK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1차 대회 2라운드에서 포스코이앤씨를 32-27로 꺾고 2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승1패.
실업 최강인 두 팀의 이날 대결에서 한국전력공사는 10분 만에 12-0으로 앞서갔으나, 박순채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이앤씨의 세트 플레이와 다양한 전술을 통한 반격에 19-2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동환 감독의 지휘 아래 강력한 수비와 포워드진을 구축한 한국전력공사가 경기 막판 29-27로 뒤집기에 성공한 뒤, 김기민의 버저비터 페널티킥으로 32-27로 승리를 밀봉했다.
‘일하면서 운동하는’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은 현대글로비스에 10-67로 져 2연패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승1패. 대학부에서는 연세대가 경희대를 34-26으로 제치고 1승을 올렸다. 경희대는 2패.
1차 대회 마지막 3라운드는 4월 8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장으로 옮겨 펼쳐진다.
경기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대한럭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