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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당구 신인상 김진아 “압박감 컸지만 영광은 더 크다”

등록 2023-03-14 17:06수정 2023-03-16 13:33

PBA 시상식…조재호·스롱 대상 수상
김진아. PBA 제공
김진아. PBA 제공

“한번밖에 없는 상이어서 영광이다.”

프로당구 김진아(하나카드)가 14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린 2022~2023 피비에이(PBA)-엘피비에이(LPBA)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고 활짝 웃었다. 출범 4년만의 첫 시상식이어서 감동이 더 했다.

김진아는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4강에 1회, 8강에 3회 진출하는 포인트 랭킹에서 신인상 후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진아는 “시즌을 돌아보면 나쁘지 않았다. 팬들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것만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진아는 아마추어에서 정상을 달렸지만 시스템이 다른 프로리그에서 적응기를 거쳐야 했다. 서바이벌 경쟁, 세트제, 11·9점제는 아마추어와 완전히 다르다. 알통이 생기도록 웨이트훈련을 한 것은 힘을 보강하기 위해서였다. 김진아는 “프로의 압박감은 매우 강하다. 초반에 너무 힘들어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 아직도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에 와서 기량과 자신감이 쑥쑥 올라간 것도 사실이다. 개인전과 달리 팀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팀리그 출전은 엄청난 힘이 됐다. 김진아는 “팀의 남자 동료들이 많이 알려준다. 또 모두 다독이고 보살펴준다. 함께 생활하면서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조재호. PBA 제공
조재호. PBA 제공

김진아의 다음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그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해온 것을 꾸준히 하겠다. 다음 시즌엔 개인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또 “팀리그 동료들과 단합이 잘 돼 있다. 이들과 함께 단체전에서도 일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스롱 피아비. PBA 제공

한편 이날 대상은 최근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 남·녀부 정상에 오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에 돌아갔다. 조재호는 “첫 시상식의 첫 대상 수상자가 돼 너무 기쁘다”고 했고, 스롱은 “연습에 끝이 없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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