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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주천희, 귀화 신·구 최강 맞대결서 또 이겨

등록 2023-01-27 17:39수정 2023-01-27 17:44

KTTL 리그 전지희 상대 2-0
삼성생명의 귀화 선수 주천희. KTTL 제공
삼성생명의 귀화 선수 주천희. KTTL 제공

귀화 선수 주천희(21·삼성생명)가 최강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를 또 꺾었다.

주천희는 27일 경기도 수원 광교체육관(스튜디오 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국내 최강의 귀화 선수 전지희를 2-0(11:8 11:9)으로 완파했다. 지난 12월 첫 맞대결 승리(2-1) 이후 두번 연속 전지희를 제압한 것이다.

중국 출신으로 올 시즌부터 국내리그 출전자격을 얻은 주천희는 차세대 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다. 주천희는 국내 여자 선수 중 세계 랭킹 최상단(20위)에 위치한 전지희를 꺾으면서 기대감을 더 높였다.

주천희는 이날 1매치 단식에 나와 미래에셋증권의 심현주를 꺾으며 기세를 탔고, 4매치 전지희와 대결에서도 완승해 팀에 2승을 선물했다. 팀은 2-3으로 졌다.

미래에셋증권의 귀화 선수 전지희. KTTL 제공
미래에셋증권의 귀화 선수 전지희. KTTL 제공

주천희는 이날 경기의 초점이 모인 4매치 단식에서 특유의 파워와 강력한 드라이브를 과시했다. 첫 게임 초반 8-8까지 접전을 펼친 주천희는 자신의 서비스 기회를 살리면서 3점을 추가해 게임을 마감했다.

2게임에서는 주천희가 흐름을 장악했다. 상대의 서브 공격을 받아치며 초반 3-0으로 앞서간 주천희는 백핸드 대결에서 승리하고 상대 범실 등으로 점수를 추가해 한 때 7-2까지 달아났다.

노련한 전지희가 랠리에서 이기는 등 맹렬한 추격전을 펴면서 주천희는 9-8, 한 때 1점 차 박빙의 우세로 쫓겼다. 하지만 전지희의 회심의 막판 공격이 네트에 걸렸고, 마지막 강타를 테이블에 꽂으며 승리를 밀봉했다.

주천희는 경기 뒤 “언니와 경기할 때는 늘 배운다고 생각한다. 긴장은 됐지만 편하게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리그 새내기인 주천희는 이번 시즌 단식 통산 13승3패로 개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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