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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입 당구’ 해설 김현석, 최강 쿠드롱과 맞붙는 사연은?

등록 2023-01-11 11:46수정 2023-01-11 14:48

PBA 7차 투어 와일드카드 출전 확정
김현석 “내 ‘손 당구’도 괜찮아요”
김현석 해설위원(오른쪽). 김현석 해설위원 제공
김현석 해설위원(오른쪽). 김현석 해설위원 제공
‘입 당구’에 강한 김현석 엠비시(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쿠드롱과 맞선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다음 주 예정된 프로당구 피비에이(PBA) 개인전 7차 투어(17~24일) 1회전인 128강전에서 세계 최강 프레데리크 쿠드롱(웰뱅저축은행)과 만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김 해설위원은 10일 밤 열린 팀 리그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의 3세트 남자단식 쿠드롱과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대결을 중계하면서, “‘폭격기’ 정비에 들어가야겠다”며 쿠드롱과의 일전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아나운서도 “쿠드롱과 맞붙게 될 텐데 쿠드롱 경기 잘 분석해야 할 것 같다”며 김현석 해설위원과 쿠드롱의 맞대결을 기정사실화했다.

아마 당구의 강자이며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현석 해설위원은 이번 7차 투어에서 와일드카드로 초청 받아 프로 데뷔전을 펼친다. 프로 무대에서 뛰어보기는 1~3부 리그를 통틀어 처음이어서 랭킹 포인트가 없다. 따라서 7차 투어 128강전에서는 최하위가 돼, 포인트랭킹 1위인 쿠드롱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피비에이 쪽은 “조만간 대진표가 발표될 것이다. 김현석 해설위원이 랭킹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1위 쿠드롱과 128강전에서 맞붙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과거 전국대회 우승(1회), 엠비시-이에스피엔 대회 우승(2회) 등 수상 경력이 있고, 지난해 전국체전 3위를 포함해 역대 전국체전 메달 6개를 획득했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의 감칠맛 나는 해설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말로 하는 당구와 카메라 앞에서 직접 치르는 당구는 다를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프로 첫 데뷔 무대이고, 상대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쿠드롱이어서 부담이 있다.

김 해설위원은 “해설을 하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틈틈이 연습하면서 대비하고 있다. ‘입 당구’뿐만 아니라 ‘손 당구’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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