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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은 현대건설, 16연승 최다 신기록 금자탑 지었다

등록 2022-12-23 15:29수정 2022-12-23 15:37

현대건설 선수들이 2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현대건설 선수들이 2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매 경기 승리가 새로운 역사다.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현대건설은 22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3-1(25:18/20:25/25:11/25:13)로 승리했다. 16연승.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22년 3월1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2022년 12월22일 한국도로공사전까지 총 16경기를 모두 이겼다. 지난해 2월 자신들이 작성했던 기록(15연승)을 넘어섰다.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는 타이다.

개막 연승 기록도 매번 새로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개막 1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이는 지난 시즌 현대건설이 작성한 종전 기록(12연승)을 이미 넘어선 기록이다. 경기 승리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는 셈이다.

현대건설은 이제 여자부를 넘어 V리그 전체 기록에 도전한다. V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현대캐피탈이 2016년 1월2일 우리카드전부터 2016년 3월6일 우리카드전까지 모두 이겼던 18연승이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2016∼2017시즌 세 번째 경기인 2016년 10월26일 우리카드전까지 연승을 거두며 21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도 세웠다.

현대건설은 오는 25일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꺾으면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6연승)을 새로 쓴다. 만약 29일 흥국생명전과 내년 1월1일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전까지 승리하면, V리그 전체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8연승)과 타이다. 만약 1월11일 흥국생명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면,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2연승 고지도 오를 수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 시즌 후보 선수들이 급성장하며 전체적으로 단단한 팀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양효진, 야스민, 이다현 같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도, 그 빈자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현대건설의 질주가 무서운 이유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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