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회장 신필렬)은 뒷걸음질치고 있는 한국 남자 마라톤과 100m 한국기록을 세우는 선수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 종목 세계기록을 세울 경우 10억원(종전 1억원)을 준다. 또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종전 1억원), 남자 마라톤 2시간5분 벽 돌파에 5억원(신설), 남자 100m 10초 벽 돌파에 5억원(신설)을 지급키로 했다.
남자 100m 한국기록은 27년 전인 1979년 9월 멕시코 유니버시아드에서 서말구(당시 동아대)가 세운 10초34이다. 남자 마라톤 한국기록은 2000년 2월 도쿄국제마라톤에서 이봉주(삼성전자)가 수립한 2시간7분20초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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