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케이지시(KGC) 인삼공사의 가드 변준형(26)이 한국프로농구(KBL)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변준형은 2022∼2023 SKT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유효 득표수 78표 중 61표(78%)를 받아 서울 에스케이(SK)의 자밀 워니를 제치고 라운드 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다섯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변준형은 2라운드 기간 평균 30분44초를 뛰면서 16.9득점 3리바운드 5.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전체 7위(국내 선수 3위), 도움은 전체 2위다.
인삼공사는 변준형의 활약 속에 이번 라운드 7승2패를 기록, 정규리그 개막 이후 줄곧 정규 1위를 수성 중이다. 변준형이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건 지난 시즌 3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