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3개 대회 연속 금빛 얼음 레이스를 이어갔다.
김민선은 3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14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10초68(4위)로 통과한 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앞서 열린 ISU 1,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34·IHQ)이 6분23초364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김준호(27·강원도청)는 34초97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