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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과 임정숙, 휴온스 챔피언십 정상 놓고 자존심 대결

등록 2022-10-30 09:05수정 2022-10-30 09:17

LPBA 휴온스 챔피언십 결승전 맞대결
김, 최다 결승행 vs 임, 통산 5승 노려
김가영. PBA 제공
김가영. PBA 제공

국내 최강의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만났다. 자존심을 건 접전이 예상된다. 여자당구 최정상권의 김가영(하나카드)과 통산 최다 우승을 노리는 임정숙(크라운해태) 이야기다.

김가영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2~2023 엘피비에이(LPBA) 휴온스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일본 3쿠션 강호 히가시우치 나츠미를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임정숙도 팀 동료인 백민주(크라운해태)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치고 최종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둘은 30일 오후 7시30분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우승상금 2000만원.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통산 최다인 7회 결승무대에 올랐다. 만약 우승한다면 통산 4승으로 임정숙, 이미래(TS샴푸)와 동률이 된다. 임정숙이 우승한다면 통산 5승 최다승 기록을 쓰게 된다.

김가영은 이날 4강전에서 난적 히가시우치를 만나 어려운 승부를 펼치며 고비를 넘었다. 경기 첫 세트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한 김가영은 3이닝서 하이런 6점을 올려 11:1로 세트를 해결했다. 김가영은 2세트 8이닝째에 하이런 8점을 기록해 9:5로 앞서며 분위기를 탔지만, 히가시우치가 6득점 장타를 터트리면서 9:11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와 4세트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3세트는 김가영이 6이닝 만에 11:4로 따냈지만, 4세트는 히가시우치가 11:7로 마무리 지으며 원점이 유지된 것. 결국 9점을 올리면 끝나는 5세트에서 막판 극적으로 승패가 갈렸다.

김가영은 5세트 히가시우치에 4:7까지 뒤졌지만 4점을 몰아쳐 반격을 시작했고, 히가시우치와 8:8이 된 상황에서 매치포인트를 해결하며 최후에 웃었다.

임정숙. PBA 제공
임정숙. PBA 제공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임정숙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준결승에 올라온 백민주의 돌풍을 잠재웠다. 임정숙은 1, 3세트를 내주고 2, 4세트를 확보해 5세트에 돌입했고, 공방 끝에 9: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과 임정숙은 나란히 7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가영은 지난 3월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서 우승했고, 임정숙은 앞서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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