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이봉주. 대한체육회 제공
마라토너 이봉주(52)가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내 “10월25일 올림픽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8차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위원장 김승철)를 열고 스포츠영웅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박항서, 이봉주, 고 최동원)을 대상으로 심의한 끝에 이봉주를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이봉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인으로, 1996 애틀랜타여름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획득 및 한국 신기록 3회 수립 등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체육 단체, 출입기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 4명을 정해 평가단 업적평가와 누리집을 통한 국민 지지도 결과를 참고해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2022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11월29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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