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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복귀전 초읽기…V리그가 돌아온다

등록 2022-10-17 14:01수정 2022-10-17 14:12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돌아온 에이스 김연경(34·흥국생명)의 V리그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케이비(KB)손해보험, 같은 시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건 역시 김연경이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만에 친정팀 흥국생명을 통해 국내무대에 복귀했다. 지난 8월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잠시나마 실력을 선보였던 김연경은 오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리그에 평정에 나선다.

반가운 외국인 선수들도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리그 최초 18연승을 이끌었던 오레올 까메호(36)다. 오레올은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에 복귀해 명가 재건에 앞장선다. 2016∼2019시즌 삼성화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타이스 덜 호스트(31)도 한국전력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시절 오레올 까메호. 한국배구연맹 제공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서 시절 오레올 까메호. 한국배구연맹 제공

컵대회에서 이름을 알렸던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특히 컵대회에서 주력 선수들을 거의 빼놓고도 권민지(21)와 문지윤(22)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우승컵을 들었던 지에스(GS)칼텍스가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컵대회와 마찬가지로 바뀐 포지션 명칭이 적용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앞서 국제표기 기준에 맞춰 포지션 명칭을 변경했다. 센터(C)는 미들블로커(MB), 레프트(L)는 아웃사이드 히터(OH), 라이트(R)는 아포짓 스파이커(OP)로 각각 변경됐다. 리베로는 약어만 ‘Li’에서 ‘L’로 바뀌었고, 세터(S)는 명칭과 약어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

리그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컵대회 시범 운영을 거쳐 비디오판독 규정도 개정됐다. 먼저 오버넷이 비디오 판독 항목에 추가돼 기존 10개 항목(인 아웃, 터치 아웃, 네트 터치, 안테나 반칙, 라인 반칙, 수비 성공 실패, 후위 경기장 반칙, 리베로 반칙, 포 히트, 시차가 있는 더블 콘택트)을 포함해 총 11개 항목이 비디오판독이 가능하다.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 스타를 받았던 지에스칼텍스 권민지.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 스타를 받았던 지에스칼텍스 권민지. 한국배구연맹 제공

추가 판독 항목도 11개로 확대된다. 기존엔 인 아웃과 터치아웃 2개 항목만 추가 판독을 시행했지만, 올 시즌엔 11개 판독 항목 중 요청한 판독을 제외한 항목 모두에 대해서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023년 3월19일까지 6라운드에 걸쳐 열린다. 남녀부 각각 126경기. 총 252경기를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3월21일∼28일까지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3선승제로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치러진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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