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의 강윤석이 1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원정 요코하마 그리츠와 경기에서 퍽을 몰고가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백지선 감독의 안양 한라가 7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안양은 1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요코하마 그리츠 원정 경기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7-0 완승을 거뒀다. 전날 2-0 승리까지 포함하면 무실점 2연승이다. 이로써 정규 7연승을 달린 안양은 12승2패(승점 36)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안양은 16일 경기에서 송종훈(1골), 이주형(1골 2도움), 김건우(2도움) 등 ‘젊은 피’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고, 15일에는 이현승과 이영준의 득점포로 승리했다. 골문을 지킨 귀화 국가대표 맷 달튼은 상대의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다.
안양 한라는 송종훈(25), 이주형(24), 김건우(23) 등 올 시즌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선수들의 활약에 고무돼 있다.
양승준 안양 단장은 “2년 만에 재개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더 많은 실전 경험이 쌓이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2위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승점 26)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정규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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