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막판 혼전, ‘전기 MVP’ 누가될까?

등록 2022-09-30 10:48수정 2022-09-30 11:05

쿠드롱 김재근 응우옌 등 각축
‘퍼펙트’ 연출 김보미도 강세
크라운해태의 김재근. PBA 제공
크라운해태의 김재근. PBA 제공
프로당구 팀 리그 전기리그 혼전을 거듭하면서 최우수선수(MVP) 향방도 안갯속이다.

29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2022-2023’ 3라운드 4일차 경기 결과 1위와 2위 하나카드와 크라운해태가 나란히 엔에이치(NH)농협카드와 블루원리조트에 패배했다. 1~6위까지 촘촘하게 붙어 있어 전기리그 최종 순위는 남은 경기에서 달라질 수 있게 됐다.

팀 리그 판도가 흔들리면서 전기리그(1~3 라운드) 최우수선수 결정의 변수가 커졌다. 전통적으로 상위권 팀 선수의 수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크라운해태의 주장 김재근이다.

김재근은 최근 3라운드 들어 막판 해결사로 나와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영양만점의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8일 에스케이렌터카와 경기의 7세트 주자로 나와 강호 응고 딘 나이를 11-10으로 마감하면서 역전극을 연출했다. 전날 웰컴저축은행과의 대결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7세트에 출전해 서현민을 11-6으로 완파했다.

외유내강 리더십 김재근을 앞세운 크라운해태는 공동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 PBA 제공
하나카드의 응우옌 꾸억 응우옌. PBA 제공
선두 하나카드의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도 최우수선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집중력이 좋은 꾸억은 이날까지 18승14패(애버리지 1.560)로 팀 선두행진의 주역 구실을 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 팀 리그에 가세한 꾸억은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남자단식이나 7세트 등 가장 중요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프레데리크 쿠드롱은 부동의 최우수선수 후보다. 올 시즌 팀간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웰컴저축은행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믿을맨’ 쿠드롱(18승16패∙애버리지 2.176)이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2 라운드 두 번의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엔에이치농협카드의 김보미도 유력한 최우수선수 후보다. 김보미는 여자부 다승 1위(22승11패), 애버리지 3위(1.163), 승률 2위(66.7%)를 달리고 있다.

팀 리그 최우수선수는 전반기, 후반기(4~6 라운드) 두 번에 걸쳐 피비에이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지난 시즌엔 쿠드롱과 엄상필(블루원리조트)이 전·후기 영광을 차지했다. 결과는 전기 마지막 경기 뒤 발표된다. 부상 300만원.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2.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3.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4.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현장] “육상선수들 신발 한쪽만 더 닳는이유 찾아 훈련·연습으로 보완해줘야” 5.

[현장] “육상선수들 신발 한쪽만 더 닳는
이유 찾아 훈련·연습으로 보완해줘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