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가 25일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4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175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알렉산드로바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9위·라트비아)를 2-0(7-6<7-4> 6-0)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3만3200달러(약 4700만원).
알렉산드로바는 1세트 3-5로 뒤지다가 따라붙은 뒤 타이 브레이크까지 갔고, 결국 역전극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로 오스타펜코를 따돌리며 처음으로 코리아오픈을 제패했다.
알렉산드로바는 이번 우승으로 단식 세계 랭킹 21위에 올라, 2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코리아오픈 패권 탈환에 나섰던 오스타펜코는 준우승으로 마감했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 옐레나 오스타펜코와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코트에는 8000명에 가까운 팬이 입장해 열기를 더했다.
한편 26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본선이 이어진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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