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막판 자유투 실패로 승리 놓쳐
‘새내기’ 허재 감독이 노련한 김태환 감독에게 쓴 잔을 마시게 했다.
전주 케이씨씨(KCC)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2006 케이씨씨(KCC) 프로농구 안방 경기에서 서울 에스케이(SK)의 세찬 추격을 뿌리치고 88-82로 승리, 22승21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케이씨씨는 1쿼터에 34-17로 크게 앞서 갔으나 3쿼터에서 에스케이의 문경은(18점)과 데이먼 브라운(16점) 등의 3점슛 6개가 터지며 64-6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케이씨씨는 찰스 민랜드(26점)와 아써 롱(24점) 등이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재역전에 성공, 안방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에스케이는 종료 2분전 브라운이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주저 앉았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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