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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당구 이미래, 피아비 2연패 막고 통산 5승 이룰까?

등록 2022-06-26 11:03수정 2022-06-26 15:35

26일 밤 10시 블루원리조트배 결승 맞대결
전문가 “기본적인 공 처리 승패 가를 듯”
이미래. PBA 제공
이미래. PBA 제공
최강끼리 만났다. 과연 누가 웃을까?

한동안 슬럼프였던 이미래(TS샴푸)가 26일 밤 10시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프로당구 2022-20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결승전(7전4선승)에서 최강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만난다.

1년4개월 만에 결승전 무대에 진출한 이미래는 통산 5승을 노리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롱은 2연패에 도전한다.

둘은 여자당구 최강 선수로 꼽힌다. 이미래는 프로당구 출범 이래 남자 못지않은 정밀한 타격으로 최다 기록인 4승을 쌓는 등 ‘미래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슬럼프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결승까지 오르며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단발로 자르는 등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 25일 열린 이번 대회 4강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와 맞대결에서도 지난 시즌과 달리 뒷심을 뽐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스롱 피아비. PBA 제공
이미래와 맞서는 스롱은 자타가 공인하는 ‘집념’의 선수다. 캄보디아에서 결혼 이민으로 한국에 정착한 스롱은 지난 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데뷔 전인 블루원리조트배에서 우승하는 등 시즌 2승을 거뒀다.

캄보디아에서는 스포츠 영웅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어린이를 위한 기부 활동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에 임하는 정신적 자세가 매우 뛰어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의 응원도 받고 있다.

스롱은 25일 4강전에서 우승 후보 김가영(하나카드)을 3-2로 제압한 뒤, “가영 언니가 워낙 잘하는 선수라 긴장했고,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스롱이 지키려한다면, 이미래는 빼앗으려 하는 입장이다. 둘 모두 집중력이 좋지만, 결국 기본배치의 공을 누가 잘 처리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은 당구 전문 빌리어즈티브이(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등 티브이(TV) 채널, 유튜브(PBA TV)에서 중계된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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